지금 막 산란을 하고 있는 피바스키의 오리지널 레드 터콰이즈를 촬영했습니다.
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쌍의 피바스키 레터중에 제일 에이스입니다.
뭐 사이즈 발색 패턴 이런거에서 에이스가 아니라
항상 기분 좋게 해주는데 에이스입니다.
치어 분리해 주고 딱 5일 지나서 다시 산란을 시작합니다.
동영상 제목을 뭘로 할까 하다가 산란의 모범답안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휼륭하게 산란. 방정을 하는 개체가 그리 흔치 않습니다. 방정율 100%입니다. 그것고 항상...
PH 별 상관없구요 물이 좀 좋지 않아도 수질 데이터가 어떤지 주인도 모르고 개체들도 모르고
시간되면 산란하고 부화하고 아주 잘 치어들을 키워내죠.
어떤 개체들은 대부분 암. 수중에 문제가 있는데 암놈들 문제는 산란상이 아니라 벽에다 산란하거나 줄 맞추어서 에쁘게 하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드문드문 하는 경우도 있고
접착력이 떨어져서 알이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옆으로 가면서 산란하는 개체도 있고
숫놈들은 문제가 더 많은데
산란하는데 밥 줏어먹기, 딴청하기는 기본이고 산란하는 애 배를 들이 민데거나 낳은 알을 팝콘 먹듯이 하나식 줏어 먹는 놈도 있고 방정을 해도 한참만에 와서 한번 하고 또 딴청하는 놈도 있고
산란 끝나고 나면 딥다 싸움이나 걸고...하여튼 별 놈들이 다 있어요.
얘네들 산란하는거 한번 보세요.
암놈이 수직으로 쫙 올라갑니다.
옆에서 지켜 보던 숫놈이 쫙 올라갑니다.
둘이서 같이 올라갑니다.
다시 교대로 한번씩 올라갑니다.
카메라를 들이대도 더 중요한게 산란. 방정.
정말 모범답안 아닙니까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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